스윙뮤직에 대하여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윙뮤직에 대하여

by 매일과 하루 2021. 6. 16.
반응형

 

스윙 뮤직은 재즈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스타일의 하나로 여겨지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댄스 음악 중의 하나였다.

스윙 뮤직(Swing Music)이란?

 

1930년대와 1940년대의 '빅밴드(big bands)'가 연주한 재즈 스타일이다. 체계적인 즉흥 변주와 애드리브, 빠른 템포, 유니크한 사운드로 대표되던 당시의 대중적인 댄스음악을 가리키는데, 2차 대전 이후 쇠락의 길을 걷기 전까지 스윙 음악의 뮤지션과 음악과 춤을 즐기던 공연장은 많은 인기와 성공을 누렸으며 스윙 뮤직이 쇠퇴한 이후에도 재즈음악과 대중음악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스윙 뮤직의 역사

1. 1920's-스윙 뮤직의 기원

1920년대의 빅밴드 운동은 스윙 뮤직을 탄생시킨 촉매제가 되었는데, 최초 빅 밴드 중의 하나이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Fletcher Henderson Orchestra'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밴드로 트럼펫 연주자인 '루이 암스트롱(Louis Amstrong)', 색소폰 연주자인 '베니 카터(Benny Carter)' 그리고 '콜맨 호킨스(Coleman Hawkins)'와 같은 유명한 연주자들이 이 밴드에 고용되어 활동했다. 이 밴드를 운영한 '핸더슨(Fletcher Henderson)'은 스윙 음악의 기본 스타일을 확립시키고, 밴드를 섹션으로 나누어 밴드의 구성원이 서로를 보완할 수 있게 하는 체계를 구축한 재능 있는 편곡자였다.

 

2. 1920's 후반

1920년대 후반에 이르러 '헨더슨'오케스트라'와 같은 '빅 밴드' 스타일의 음악이 미국 전역을 강타했다. 1927년 트럼펫 연주자인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과 그의 오케스트라는 할렘에 위치한'코튼 클럽(Cotton Club)'의 '하우스 밴드(house band)'가 되었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라디오에 정기적으로 편성되었다.

이 방송을 통하여 스윙 뮤직의 연주 스타일이 '캡 콜웨이(Cab Calloway)' '지미 런스포드 오케스트라(Jimmie Lunceford's orchestra)'와 같은 다른 뮤지션에게도 알려지며 빅밴드 스윙 뮤직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갔다. 불과 1년 후, '얼 힌즈(Earl Hines)'는 시카고의 '그랜드 테라스 카페(grand terrace cafe)'에서 중서부 전역으로 방송되는 자신의 음악을 연주했다. 

 

3. '대공황' 시대의 전성기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기 스윙 뮤직은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토미 돌시(Tommy Dorsey)' '베니 굿맨(Benny Goodman)' '아티 쇼(Artie Shaw)' '칙 웹(Chick Webb)'등의 밴드 리더가 이끄는 '스윙 댄스 밴드(swing dance bande)'는 1930년대 전체를 통하여 큰 인기를 누리게 되고 '지터버그/지르박(jitterbug)' '린디 홉(lindy hop)'등의 스윙댄스를 탄생시켰다.

 

4. 1940년대의 스윙 뮤직

1940년대에 이르러 스윙 뮤직은 방송계를 점령하며, 대중 가수였던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

'프랭트 시나트라(Frank Sinatra)'는 새로운 요소를 재즈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도입했다. 하지만 1940년대를 기점으로 스윙 뮤직은 점진적으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는데 '찰리 파커(Charie Parker)'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와 같은 재즈 뮤지션은 스탠더드 재즈 사운드에 새로운 스타일을 결합시키며 '비밥(bebop)'스타일 재즈의 탄생을 이끌었다.

스윙 뮤직의 3가지 특징

스윙 뮤직은  전형적인 자신의 스타일과 더불어 구분하기 가장 쉬운 재즈 스타일의 하나로 여겨지는데

이렇게 스윙 뮤직을 구성하는 특징적인 요소는 아래와 같다.

1. 댄스음악

스윙 음악은 1930년대와 1940년대의 전형적인 댄스 음악이었으며  빠른 속도와 열정적인 에너지가 특징이다. 대공황의 한가운데서 대중들은 열정적이고 빠른 비트의 스윙 음악을 통해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했는데, 업비트의 템포는 이상적인 댄스 그루브를 만들어내며, 스윙 특유의 유니크한 리듬감을 동반한'지터벅' '린디 홉' '부기-우기(boogie-woogie)'와 같은 댄스 장르를 탄생시켰다.

 

2. 응답형 리프(Call-and-response riffs)

스윙 뮤직은 피아노와 드럼 그리고 베이스의 리듬 섹션에 동반되는 금관과 목관의 '응답형(call-and-response)' 섹션을 동반했는데, 이러한 '응답형' 섹션은 '대화(conversation)'와 유사한 방식의 주고받음을 음악적인 '물음'과 대답'으로 배치한 것을 가리킨다. 보컬과 기악을 두 섹션으로 나누기도 하고, 함께 'call-and-response'를 반복하기도 했다.

 

3. 정형화된 편곡

전통적인 재즈 연주 스타일에서 볼 수 있는 그룹의 즉흥적인 '변주'와 '애드리브'와는 다르게 '빅밴드' 스타일의 스윙 뮤직은 자신의 정형적인 구성과 편곡을 고수했다. 기존의 재즈 스타일이 '솔로이스트'의 즉흥적인 변주와 애드리브를 포함하고 있었다면, 빅밴드 형태의 연주에서는 밴드 리더가 자신이 선호하는 부분을 기록하고 작곡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스윙밴드와 뮤지션

다소 짧은 전성기에도 불구하고 스윙 뮤직은 재즈 뮤지션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발견하며 대중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서 작용했는데 이 시기를 거치며 탄생한 유명한 재즈 뮤지션과 밴드는 아래와 같다.

 

1.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스윙 뮤직의 초기 선구자 중의 한 명으로 여겨지는 '암스트롱'은 혁신적인 스타일과 싱코페이션으로 유명했는데  그 자신만의 독특한 'swinging riffs'를 작곡과 공연에 적용했다. '암스트롱' 특유의 에너지 넘치며 리드미컬한 스타일은 후대의 뮤지션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2. 캡 콜웨이(Cab Calloway)

보컬리스트이자 밴드의 리더였던 '콜웨이'는 스윙 뮤직의 전성기 가장 유명한 밴드 중의 하나를 이끌었던 뮤지션이다. 보컬리스트로 자신의 밴드와 함께 활동했으며 이 시대 유행했던 보컬 창법의 하나인 '스캇(scat)'의 대가로 여겨졌다. 전국적으로 조직된 라디오 쇼를 개최하고 백만 장이 넘는 레코드 판매량을 달성한 최초의 흑인 뮤지션이었다.

 

3.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

1920년대 중반 캔자스 시티에 정착하기까지 젊은 시절 '베이시'는 '보더빌(버라이어티쇼)' 순회공연을 하는 '피아니스트'였으며 정착 이후 지역의 뮤지션들과 함께 재즈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베이시'는 절제된 피아노 연주 스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유명했는데, "One O'Clock Jump"와 "Jumpin at the Woodside" 같은 그의 곡들은 전형적 스타일의 스윙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로 여겨진다.

 

4.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인정받는 '듀크 엘링턴'은 "It Don't Mean a Thing(If It Ain't Got That Swing)" "Caravan"등 수백 곡이 넘는 곡을 작곡했다. 1899년 출생으로 '래그타임'시대의 피아니스트로부터 영향받은 것을 시작으로  50년 넘는 기간 동안 자신의 재즈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20C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리더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5. 베니 굿맨(Benny Goodman)

1935년 8월 21일 '베니 굿맨'의 재즈 오케스트라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때 콘서트의 열기는 관중의 집단적인 댄스를 폭발하게 했고 이 쇼가 끝난 후 '베니 굿맨'의 명성은 전국적으로 퍼져 그는 'The King of Swing'이라는 명

칭을 얻게 되었다. 완벽주의적인 음악에의 집착은 클라리넷 주자로서의 명성과 함께 그의 악명을 떨치게 했는데, 그는 자신의 오케스트라에 '해리 제임스(Harry James)' '우디 허먼(Woody Herman)'과 같은 뛰어난 연주자를 고용했다. 

 

6. 글렌 밀러(Glenn Miller)

1920년대 시카고에 기반을 둔 'Ben Pollack's orchestra'에서 트롬본 연주자로 자신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 이후로 '글렌 밀러'는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유명한 빅 밴드 리더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혁신적인 작곡가이자 편곡자였던 '밀러'는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를 비롯한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7. 베니 모텐(Bennie Moten)

'모텐'은 'Kansas City Orchestra'의 피아니스트이자 밴드의 리더였다. 그는 'Fletcher Henderson'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스톰 비트(storm beat: 당시 인기 있었던 캔자스시티 스타일)'를 특징으로 하는 많은 노래를 작곡했는데 그가 작곡한 "Moten's Swing"은 스윙 뮤직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