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조성-조표의 의미-5도권( circle of fif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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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성-조표의 의미-5도권( circle of fifth)

by 매일과 하루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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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성과 조표:다양한 성격의 배우가 있듯이 다양한 '조성'이 있다.

조표의 역할-다양한 조표로 서로 다른 성격의 '조성'임을 명시한다.

 

1-1. 출발점-조표를 가지지 않는 CM& am

 피아노 위의 흰건반만으로 도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장음계가 만들어진다. 음자리표 옆에 아무 조표 없이 만들어지는 조성이 이것이며 CM로 표기한다. 

여기서 단 3도를 하강하여 시작음을 '라'로'라/시/도/레/미/파/①(#) 솔/라'의 음구 성으로 또 하나의 음계를 구성할 수 있고 '라'를 으뜸음으로 하는 단음계이며 am로 표기한다. 

  • ①단음계는 엄밀하게 화성 단음계형이 기본이 되지만, 화성 단음계의 리딩톤(괄호 안의 #표기가 추가된 음)은 임시표가 추가되어 만들어진 음이다. 조표와 조성을 설명하는 내용에서 설명의 편의성을 위해 '자연 단음계(임시표가 추가되지 않음-리딩톤이 존재하지 않는 단음계)'를 기본으로 내용을 서술하였다(①의 괄호 안의 반음 올려진 음은 화성 단음계 형태일 때 존재함). 

1-2. 조표의 두 가지 유형(#계열의 조표와 b계열의 조표)

'#'이 추가되는 '#계열'의 조표, 'b'이 추가되는 'b 계열'의 조표 두 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조표는 항상 정해진 순서에 의해 더해진다. 아래의 예시는 조표가 추가되는 순서에 의해 

만들어진 조성을 나열한 것이다.

 

 '#'가 붙은 조성은 '파/도/솔/레/라/미/시' 순서에 의해 만들어진다(ex. '도'의 자리에 '#'의 조표를 추가하고 싶다면 항상 '파(F)'에 '#'을 추가한 후, '솔(G)'의 자리에 '#'의 조표를 붙이고 싶다면 먼저 '파'와 '도'에 '#' 조표가 추가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샾계통조표
[ex.1] '#'계통의 조표가 추가되어 만들어지는 조성

 

 'b'이 붙은 조성은 '시/미/라/레/솔/도/파'의 순서에 의해 만들어진다(ex. 위와 동일하게 'b'조표도 순서에 의거해서 붙여지며 누락이나 끼어들기는 용납되지 않는다 'A'음에 '플랫(b)'을 추가하고 싶다면 앞의 'B' 'E'음에 먼저 플랫이 붙여진 다음에야 'A'음에 플랫을 추가할 수 있다).

플랫계통조표
[ex.2] 'b'계통의 조표가 추가되어 만들어지는 조성

 

1-3. 나란한조란-같은 조표를 공유하는 하나의 장조와 하나의 단조

  하나의 조표에서 우리는 하나의 장조와 하나의 단조를 찾을 수 있는데, 각기 다른 으뜸음을 가지며 대비되는 성격을 보인다. 장조는 '도'를 으뜸음으로 단조는 '라'를 으뜸음으로 자신의 음계가 만들어지고 이러한 관계의 '두 조'를 '나란한 조'라고 부른다. 위의 '플랫 계열'의 조성에서 FM의 나란한조는 dm이며, 거꾸로 dm의 나란한조는 FM이다.

하나의 조표를 하나의 '행성'을 의미하는 표식으로 기억하고 거기에 육지(Major:장조)와 바다(minor:단조) 두 개가 있음을 기억하자. 이 말을 바꿔서 말하면 어떤 '육지'에는 꼭 짝을 이루는 '바다'가 파트너로서 존재하고 '같은 행성(동일한 조표)'에 존재한다.

 

1-4. 조표라는 '기호'가 의미하는 것-'b'과 '#' 

조성을 결정한다

-하나의 행성의 이름(조성)을 결정하기 위해  3단계의 과정을 통하여 그 이름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조표에서 마지막 'b' 이 붙은 자리의 음은 '파'로 불리고(장음계의 4번째 음 혹은 단음계의 6번째 음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뜻이다),  조표에서 마지막 '#'이 붙은 자리의 음은 '시'로 불린다(장음계의 7번째 음 즉 '리딩톤:이끔음'의 역할 혹은 단음계의 2번째 음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뜻이다),
  2. 이 단서를 시작으로 우리는 '파'혹은 '시'음으로부터 장조의 으뜸음인 '도'와 단조의 으뜸음인 '라'가 누구인지(어느 음인지)를 찾아낼 수 있으며!!
  3. '도'의 역할을 담당하면 '~M'라고 부르고 '라'의 역할을 담당하면 '~m'라고 호칭을 결정한다. 

※음자리표 옆의 다양한 개수의 'b'과'#'이 붙어있는 형태를 '조표'라고 부르며 이 '조표'들은 음자리표 옆에서 표식의 역할을 하는 깃발처럼 흔들리며 한곡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다. 조표에 의거해서 조성의 이름을 결정하는 구체적인 과정과 조표가 하는 역할은 아래와 같다.

  • 조성 붙이기-조표를 보고 이 행성에 있는 두 개의 세계 Major와 minor의 이름을 찾아내는 과정.                           Q. [ex.2]의 두 번째 마디의 조표만 보고 하나의 조표 안에 있는 두 가지 조성(Major와 minor)의 이름을 찾아보자. A. '시'자리에 'b'이 붙고 그 자리의 'b시' 건반은 '파'로 바뀌면서 먼저 아래로 4도 하강(파↓미↓레↓도)하여 장조의 으뜸음인 '도'(bB↘A↘G↘F:FM)와 다시 3도 하강하여 단조의 으뜸인 '라'(F↘E↘D:dm)를 찾아서, 문제에 대한 답은 FM와 dm이다                                                                                    
  • 조표의 역할-변화한 음의 표시                                                                                                                        조표는 곡 전체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며 조표가 붙은 자리의 음은 마디 단위로 따로 표기하지 않아도 항상 'b'이 붙은 상태로 혹은 '#'이 붙은 상태로 연주해야 한다는 뜻이다. 조표에  'b시''b시'가 추가되었다는 것은 특별한'주문((♮)'이 없는 한 이 악보상의 모든 '시(B)'음은 반음 내려진 상태로'b시(bB)'음이 연주되어야 한다는 어길수 없는 '규칙'이며 이곡에서 '♮시'는 퇴장했다는 뜻이다. 즉, 이곡의 모든 '시'는 조표의 영향을 받아 반음 내려진 'b시'로 연주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 조성을 추적하는 출발점은 마지막 조표를 기준으로 한다.                                                                                     마지막 조표가 항상 '파(플랫 조표일 때)' 혹은 '시(샾 조표일 때)'로 읽힌다. 예를 들어 두 개의 'b'이 추가되어 '시'와 '미'에 'b'이 추가되었다면([ex. 2]의 세 번째 마디), 두 개의 'b' 조표의 마지막 음인 '미(엄밀하게 말하면 이미 플랫이 붙어 있는 상태이므로 'bE음'이 정확한 표기이다)'가 '파'의 역할(-장음계의 네 번째 음 혹은 단음계의 6번째 음의 역할을 맡았다는 뜻이다)을 한다. 이 음을 기준으로 장조의 으뜸음 '도와 단조의 으뜸음 '라'를 찾을 수 있다.'#'의 경우도 같다. '파/도/솔' 세 개의 '#'이 붙은 경우 마지막 3 자리인 '#솔'이 음계의 '시' 역할을 하며 이 위치에서 반음 상승하면 '도'를 아래로 온음 하강하면 '라'를 찾아서 쉽게 그 조표의 '장조'와 '단조' 조성을 확인할 수 있다.

2. 일정한 규칙에 의해 만들어진 조성의 세계-5도권(Circle of Fifth)

2-1. 출발선에 위치해 있는 CM&am

장음계
[ex.3]장음계

아무 조표 표기도 없는 CM&am가 있다. 조표가 없다는 것은 'b'이나 '#'표기 없이 '도/레/미/파/솔/라/시/도'로 이어지는 장조-장음계(M-Major scale)와 '라/시/도/레/미/파/(#) 솔/라'로 이어지는 단조-단음계(m-Minor scale)가 구성된다는 의미이며, 피아노의 흰건반의 음만으로 음계를 만들 수 있다.

 

2-2. 테트라 코드의 중첩으로 그려지는 '5도권'

 'b'과 '#'의 조표를 점차적으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추가해 나가면서 다양한 성격의 다른 이름을 가진 '장조'와 '단조'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에는 하나의 규칙이 있다. 조표의 조합은 무작위적인 배치가 아니라 '5도 서클'을 그리는 순환에 의해 구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테트라 코드'개념이다.

  • 테트라 코드란?
  1. 4개의 음의 조합을 지칭: 4개의 음으로 구성된 음의 조합을 '테트라 코드'라고 부르며
  2. 온음/온음/반음의 음정 관계: 여기서는 '완전 4도'음정 위에 '온음/온음/반음'의 순으로 배치된 '4 음계'를 장조를 구성하는 기본 테트라 코드의 '성격'으로 규정한다.
  3. 2개의 테트라 코드: 장음계는 동일한 구조의 2개의 테트라 코드로 이루어져 있다(위의 ex3. 에 두 개의 테트라 코드:1st와 2nd 테트라 코드가 표시되어 있다).

2-3. 상행 방향으로 쌓아지는 테트라 코드('#'계열의 조성)

위에서 주어진 CM의 2개의 테트라 코드 위에 다시 하나의 '테트라 코드'를 추가해 보자. '1st Tetra chord'와 '2nd Tetra chord'로 구성된 이 위치에서 다시 하나의 테트라 코드를 추가하면 앞의 '2nd Tetra chord'는 이어지는 다른 조성의 '1st Tetra chord'가 되는데(중첩되어 쌓이는 형태: 앞 조성의'2nd Tetra chord'는 뒷 조성의 '1st Tetra chord'가 된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GM scale이 만들어지고 연속적인 작업을 통하여 계속해서 '#'조표를 가지는 조성들이  조표의 순서대로 추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테트라토드상행진행
[ex.4]테트라코드의 연속진행- 상행 방향

2-4. 하행 방향으로 쌓아지는 테트라 코드('b'계열의 조성)

위의 예는 상행 방향으로 테트라 코드를 쌓은 것이라면 , 하행 방향으로도 이렇게 연속되는 테트라 코드의 연속된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CM scale의 1st Tetra chord는  누군가의 2nd Tetra chord가 된다.

 

 

테트라코드 하행진행
[ex.5]테트라 코드의 연속진행-하행방향

2-5. '딸림 조"관계의 '#'계열 조표와 '버금딸림조관계'의 'b'계열 조표

이렇게 테트라 코드를 연속적으로 진행시키다 보면

  • 상행 방향으로는 '#'계통의 조표가 순서대로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하행 방향으로는 'b'계통의 조표가 순서대로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계통의 진행은 'CM'를 출발로 'GM'-'DM'-'AM'----------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 하나 추가될 때마다 '5도' 상행한 '딸림 조'가 생겨난다. 
  • 'b'계통의 진행은 'CM'를 출발하여 'FM'-'bBM'-'bEM'---------의 순서로 'b'이 하나 추가될 때마다 '5도' 하행한 '버금 딸림 조'가 생겨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성들은 'CM'를 축으로 하여 상행 5도의 조성들의 연속을 그리는 "시계 진행 방향"의 흐름이 하나, 그리고 "시계 진행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하행 5도의 조성들의 연속 즉, 두 개의 진행 방향을 가지게 되고 이 진행들을 연결시켜 그려 보면 '원형태'의 운동 모습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5도의 음정 관계('하행 5도'와 '상행 5도')'를 기본으로 조성의 변화가 진행되고 결과적으로는 '딴 이름 한소리 조'의 영역에서 겹쳐지며 커다란 '원형태'의 운동 모습을 만들어 내므로 '5도 서클'이라고 부르며 조성의 연결 관계를 설명하는 개념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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